어린이날을 앞두고 문득 어릴 때 제 방 벽에 붙여뒀던 포스터가 떠올랐습니다. 23번 유니폼을 입고 공중에 떠 있던 그 선수, 마이클 조던입니다. 그런데 최근 그의 선수 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찾아보면서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열광했던 건 덩크슛과 우승 트로피였는데, 다시 들여다보니 그 화려한 장면들 뒤에 탈락과 상실, 그리고 낯선 길에서의 방황이 먼저 있었습니다.고교 탈락에서 드래프트 3순위까지 — 기록이 말해주는 것들1978년, 노스캐롤라이나 레이니 고교 게시판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지 못한 178cm의 소년. 이게 마이클 조던의 실제 출발점입니다. 친구 리로이 스미스는 키가 크다는 이유로 1군 명단에 올랐고, 조던은 그 자리에서 떨어졌습니다. 이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제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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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