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1 '별명택' 박용택의 19년 야구인생 (살아있는 심장, 암흑기, 유광점퍼) 1. 엘지의 살아있는 심장 박용택잠실 야구장의 밤공기가 차가워질 때면, 유독 귀에 쟁쟁하게 울리는 응원가가 있습니다. "무적 LG 박용택~ 오오오오~" 이제는 그라운드 위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없는 이 멜로디가 유독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그는 단순히 야구를 잘하는 기계적인 선수를 넘어, 우리의 치기 어린 20대를 함께하고, LG 트윈스의 가장 시리고 아팠던 암흑기를 온몸으로 받아냈던 '살아있는 심장'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팬으로서 그를 바라보며 느꼈던 감정은 단순한 응원을 넘어선 일종의 동질감이었습니다. 팀이 무너질 때도 홀로 타석에서 배트를 다잡던 그의 뒷모습은, 고단한 하루를 버텨내는 우리네 삶과 참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저는 오늘, 제가 직접 직관하며 목이 터져라 외쳤던 그 이름, .. 2026.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