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양키 스타디움 앞 지하철역을 나서는 순간, 거리 전체가 등번호 '2'로 도배된 광경을 마주쳤습니다. 그날 입장권을 손에 쥐기까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모르겠지만, 경기가 끝나고 사은품으로 받은 지터 그림이 새겨진 맥주컵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걸 보면 그 날의 감동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갈 겁니다. 20년 현역, 3,465안타, 5회 월드시리즈 우승. 숫자만 보면 위대하다는 걸 알겠는데, 실제로 그 자리에 있어 보니 숫자로는 설명이 안 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마이너리그의 좌절, 그 시작이 달랐던 이유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 스타들은 처음부터 재능이 넘쳤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지터의 마이너리그 초반은 그 기대와 꽤 거리가 있었습니다. 199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양키스가 1라운드 6순..
카테고리 없음
2026. 4. 23.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