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경기를 처음 제대로 챙겨 보기 시작했을 때, 솔직히 183cm라는 숫자가 그렇게 의미 있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화면 속 아이버슨이 2m가 넘는 선수들 사이를 파고드는 장면을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작은 선수가 잘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조건을 무기로 바꾸는 방식이 달랐던 겁니다.가난과 시련 속에서 코트로 돌아오기까지제가 아이버슨의 성장 과정을 찾아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사람이 NBA에 데뷔한 게 오히려 기적에 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1975년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 없이, 당시 열다섯 살이었던 어머니 앤 아이버슨의 손에 자랐습니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도 어머니는 아들이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고가의 농구화를 사줬다고 합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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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11.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