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엔 그냥 잘 치는 1루수 정도로만 봤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거듭해서 보다 보니, 기록보다 태도가 먼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프레디 프리먼(Freddie Freeman)이 제 인생 선수가 된 건 그 순간부터였습니다. 타율이나 홈런 개수보다, 실패한 타석 다음에 어떤 얼굴로 다시 들어서는지를 보게 되는 선수.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제가 직접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기록한 글입니다.프레디 프리먼과의 첫 만남, 그리고 달라진 시선제가 프리먼을 처음 눈여겨보기 시작한 건 그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던 시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타격 기술 자체에 끌렸습니다. 이른바 스프레이 히팅(Spray Hitting)이라고 불리는 방식인데, 이는 당겨 치기에 의존하지 않고 반대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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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25. 10:56